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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했을때 증상 응급처치 및 주의사항

범수염 2024. 9. 1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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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하다는 것은 의학적으로는 소화불량(dyspepsia)이라고 하며, 위장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음식이 소화되지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 일상에서 흔히 발생하는 증상 중 하나로 체했을때 증상과 응급처치 먹으면 좋은 음식 등에 관해 알아보겠습니다.



1.체했을 때 나타나는 주요 증상


체했을 때는 위장이 음식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주된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명치 부위 통증과 답답함


체했을 때 가장 흔히 나타나는 증상은 명치 부위의 통증과 답답함입니다. 위장이 음식을 소화하지 못하면서 가스가 차거나 위가 팽창하여 속이 꽉 막힌 느낌이 듭니다. 이 통증은 상복부에서 주로 느껴지며, 심한 경우에는 움직이기 어려울 정도로 불편할 수 있습니다.


메스꺼움과 구토


체했을 때 위장이 소화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메스꺼움이 느껴지고, 심한 경우 구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음식을 먹고 난 후 구역질을 자주 느끼는 경우 체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트림과 속 쓰림


소화불량 상태에서는 잦은 트림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속이 더부룩하고 답답한 느낌이 듭니다. 또한 위산이 역류하면서 속 쓰림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식은땀


체했을 때 위장에 무리가 가면서 신체가 반응하여 식은땀을 흘릴 수 있습니다. 이는 소화 기능이 저하되면서 자율신경계가 과도하게 반응하는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어지러움


체한 상태가 심할 경우 어지러움이나 어지러움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는 신체가 소화를 위해 과도하게 에너지를 소비하거나, 위장 기능 저하로 인해 혈액 순환에 문제가 생길 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입니다.


2.체했을 때 응급처치 방법


체했을 때의 응급처치는 증상을 빠르게 완화하고 소화를 돕는 데 중점을 둡니다. 다음과 같은 방법을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손 따기


전통적인 응급처치 방법으로, 체했을 때 손가락 끝을 바늘로 살짝 찔러 피를 내는 손 따기가 있습니다. 이 방법은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 체한 증상을 완화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손 따기는 특히 엄지손가락 끝부분을 찔러주면 효과적입니다.

방법: 소독된 바늘을 사용해 손톱 주위의 엄지나 중지 끝을 살짝 찔러 소량의 피를 내줍니다. 다만 비위생적인 도구로 손 따기를 할 경우 감염 위험이 있으므로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지압


지압은 체했을 때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응급처치 방법 중 하나입니다. 체한 상태에서 특정 혈자리를 눌러주면 위장의 기능을 자극해 소화를 돕고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합곡혈: 손등에서 엄지와 검지 사이에 위치한 혈자리로, 소화불량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이곳을 엄지손가락으로 눌러주면서 지압합니다.
내관혈: 손목 내측에서 약 3cm 떨어진 곳에 위치한 혈자리로, 소화불량과 메스꺼움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양쪽 손목을 지압하여 체한 증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족삼리혈: 무릎 아래 4cm 지점에 위치한 혈자리로, 이곳을 자극하면 소화기능을 개선하고 체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따뜻한 물이나 차 마시기


체했을 때 따뜻한 음료를 마시는 것은 위장을 자극하지 않고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특히 따뜻한 물이나 차는 위장의 근육을 이완시키고 소화를 촉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생강차: 생강은 소화를 촉진하고 위장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어, 체했을 때 마시면 도움이 됩니다.
박하차: 박하는 위장의 긴장을 풀어주고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속이 답답할 때 박하차를 마시면 상쾌한 느낌과 함께 증상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대추차: 대추는 위장에 자극을 주지 않으면서도 소화를 돕는 효과가 있습니다. 따뜻한 대추차는 체했을 때 위를 편안하게 해줍니다.

 

체했을때 증상 응급처치 및 주의사항

 


따뜻한 찜질


체했을 때 따뜻한 찜질은 위장을 이완시키고 통증을 줄여주는 데 효과적입니다. 명치 부위에 따뜻한 찜질 팩이나 수건을 올려두면 위장 근육이 이완되면서 소화가 촉진됩니다.

방법: 온찜질 팩을 사용하거나 따뜻한 물에 적신 수건을 상복부(명치 부위)에 약 10~15분 정도 올려줍니다. 너무 뜨거운 온도는 피하고, 편안한 정도의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벼운 산책


체했을 때는 바로 눕는 것보다 가벼운 산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만히 있거나 누우면 소화가 더디게 진행될 수 있어, 가볍게 몸을 움직이면 위장의 움직임을 도와 소화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다만 무리한 운동은 피해야 하며, 천천히 걷는 정도의 활동이 적합합니다.

소화제 복용


체한 증상이 오래 지속되거나 불편함이 심할 경우, 소화제를 복용할 수 있습니다. 약국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소화제는 소화효소를 포함하고 있어 위장의 부담을 덜어주고 소화를 촉진합니다. 다만 소화제는 임시적인 대처법이므로, 자주 복용하는 것은 좋지 않으며 장기적으로 소화불량이 계속될 경우 전문의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3.체했을 때 피해야 할 행동


체했을 때는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몇 가지 행동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로 눕기
체한 상태에서 바로 누우면 소화가 더욱 느려지고, 위산 역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음식을 먹은 직후 바로 눕기보다는 앉아 있거나 가벼운 움직임을 통해 소화를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찬 음료나 음식 섭취
체했을 때 찬 음료나 음식을 섭취하면 위장의 기능이 더 저하될 수 있습니다. 위장은 따뜻한 상태에서 소화를 잘하기 때문에, 따뜻한 음료나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식
체한 상태에서 음식을 추가로 먹는 것은 위장의 부담을 가중시킵니다. 이미 소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음식을 더 먹으면 소화가 어려워지고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소화가 되기 전까지는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4.병원 방문이 필요한 경우


체한 증상이 지속되거나 응급처치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경우는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1. 지속적인 구토- 체했을 때 구토가 멈추지 않거나, 구토 후에도 메스꺼움이 계속된다면 위장의 기능이 심각하게 저하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2. 극심한 복통- 일반적인 소화불량과 달리 심한 복통이 느껴지거나, 체한 증상이 하루 이상 지속될 경우 다른 소화기 질환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의료진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3. 발열 및 전신 증상-체한 후 발열, 어지러움, 전신 피로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체한 것 외에도 다른 감염성 질환이나 소화기 이상이 있을 수 있으므로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체했을 때 신속한 응급처치를 통해 증상을 완화하는 것이 중요하며, 지속적인 소화불량을 겪는다면 생활습관을 개선하거나 전문적인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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