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두근거림 증상 원인과 관련질환

가슴 두근거림, 심계항진(心悸亢進, Palpitations)은 심장이 정상보다 빠르거나 강하게 뛰는 느낌을 말합니다. 정상적인 심박수는 성인 기준 분당 60~100회이며, 이를 벗어난 경우 가슴 두근거림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일시적일 수도, 만성적일 수도 있습니다.가슴 두근거림 증상 원인과 관련질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가슴 두근거림의 원인

가슴 두근거림은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크게 비병리적 요인과 병리적 요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비병리적 원인(일시적 원인):

• 스트레스와 불안: 심리적 스트레스, 공황 발작, 불안 장애 등.
• 운동 및 신체 활동: 과도한 운동 후.
• 음식 및 음료: 카페인이 많은 음료 (커피, 에너지 음료, 녹차 등).
• 술이나 흡연.
• 당분 과다 섭취.
• 약물 부작용: 감기약, 기관지 확장제, 다이어트 약 등.
• 호르몬 변화: 임신, 폐경, 생리 주기 중 호르몬 변화.
• 저혈당: 오랜 공복 상태나 저혈당증.

 

병리적 원인:

심장 관련 문제:
부정맥: 심장의 리듬 이상 (심방세동, 심실빈맥, 조기수축 등).
심부전: 심장의 기능 저하.
심근경색: 심장으로 가는 혈류가 차단되는 상황.
심장판막질환: 판막 기능 이상으로 혈류 흐름에 문제가 생김.

기타 질환:
갑상선 기능 항진증: 갑상선 호르몬 과다로 신진대사가 증가.
빈혈: 산소 공급이 부족하여 심박수가 증가.
저혈압 또는 고혈압: 혈압 변화로 심장이 과도하게 반응.
전해질 불균형: 칼륨, 마그네슘 등의 부족 또는 과다.
폐 질환: 폐색전증, 저산소증 등.

 

가슴 두근거림 증상 원인과 관련질환

 

2. 가슴두근거림 증상 관련 질환

가슴 두근거림을 유발할 수 있는 주요 질환은 다음과 같습니다:

심혈관계 질환:

심방세동: 불규칙한 심박수로 인해 두근거림, 피로감, 어지럼증을 유발.
심근경색: 가슴 통증과 함께 나타날 수 있음.
심장판막질환: 혈액 순환 장애로 심박수가 불규칙하게 증가.
심근증: 심장 근육의 비대 또는 약화로 인해 심장이 과도하게 뛰는 느낌.

내분비 질환:

갑상선 기능 항진증: 과도한 갑상선 호르몬 분비로 인해 신진대사가 빨라지고, 심박수가 증가.
당뇨병: 저혈당 상태에서 심계항진이 발생 가능.

정신적 요인:

공황장애: 가슴 두근거림, 땀, 숨 가쁨이 동반될 수 있음.
불안 장애: 심리적 긴장으로 인해 심박수가 증가.

혈액 및 전해질 이상:

빈혈: 산소 운반 능력 감소로 심박수가 보상적으로 증가.
전해질 불균형: 특히 칼륨, 마그네슘 부족이 심박수 변화에 영향을 미침.

3. 진단 방법

가슴 두근거림이 반복되거나 지속되는 경우,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원인을 진단합니다:

문진 및 병력 조사:
증상의 빈도, 발생 시점, 관련 요인 등을 조사.

신체검사:
심장 소리, 혈압, 맥박 확인.

심전도(EKG):
심장의 전기 신호를 분석하여 부정맥 여부 확인.

홀터 모니터:
24시간 이상 심전도를 기록하여 비정상적인 심박수 탐지.

혈액검사:
빈혈, 갑상선 기능 검사, 전해질 검사 등.

심장 초음파:
심장 구조 및 기능 확인.

운동 부하 검사:
운동 시 심장 반응 확인.

 

4. 치료 및 관리

가슴 두근거림의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다릅니다.

생활습관 개선:

카페인, 술, 담배 줄이기.
규칙적인 운동 및 스트레스 관리.
충분한 수면과 균형 잡힌 식단.

약물 치료:

부정맥 약물: 베타 차단제, 칼슘 채널 차단제 등.
갑상선 치료제: 갑상선 기능 항진증 관리.
항응고제: 심방세동으로 인한 혈전 예방.

시술 및 수술:

전기적 심율동 전환: 심장의 리듬을 정상화.
카테터 절제술: 부정맥의 원인을 제거.
심장 페이스메이커: 심박수 조절 장치 삽입.

 

5. 주의해야 할 증상

다음과 같은 증상이 동반될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심한 가슴 통증.
호흡 곤란.
심한 어지럼증, 실신.
지속적인 두근거림(5분 이상 멈추지 않음).
기존에 없던 새로운 증상이 동반됨.

6. 예방 방법

규칙적인 건강검진으로 심혈관 질환을 조기에 발견.
스트레스 관리와 적절한 운동으로 심혈관 건강 유지.
갑상선 질환, 빈혈 등의 기저 질환 치료.

가슴 두근거림은 일시적인 경우가 많지만, 병리적 원인에 의한 경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해지면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