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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홍역의 증상 홍역 잠복기 감염경로와 예방 및 치료 방법

by 범수염 2025.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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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역은 홍역 바이러스(Measles virus)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 감염력이 매우 강하며 전 세계적으로 여전히 유행하는 질병 중 하나이다. 홍역은 예방 접종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지만, 면역력이 낮거나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경우 감염될 위험이 높다.

본 글에서는 홍역의 주요 증상, 전염 경로, 예방 방법, 치료 및 관리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다.

 



1. 홍역이란?

 


홍역은 홍역 바이러스(Measles virus)에 의해 발생하는 전염성이 높은 감염병으로, 발열, 발진,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홍역은 감염 후 면역이 평생 지속되지만, 예방 접종을 받지 않으면 감염 위험이 크다. 특히, 어린이, 면역력이 약한 사람, 백신을 맞지 않은 성인이 감염되기 쉽다.



(1) 홍역의 전염 경로

 


홍역은 공기 중 전파(비말 감염)로 전염되며, 감염된 사람이 기침, 재채기 또는 말할 때 나오는 비말(침방울)을 통해 퍼진다.

또한, 홍역 바이러스는 공기 중에 오래 떠다닐 수 있어, 감염자의 호흡기를 통해 쉽게 다른 사람에게 전파된다.

  • 비말(호흡기 분비물) 감염: 기침, 재채기, 대화할 때 나온 바이러스를 포함한 침방울을 흡입할 경우 감염됨
  • 공기 감염: 바이러스가 포함된 미세한 입자가 공기 중에 퍼져 전염될 수 있음
  • 오염된 물체 접촉: 감염자의 손이 닿은 물건(문 손잡이, 식기류 등)을 만진 후 눈, 코, 입을 만지면 감염될 수 있음


(2) 홍역의 잠복기

 


홍역은 감염 후 약 2주 정도 지나야 증상이 나타난다.

잠복기(7~14일):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지만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시기
전염기(발진 발생 4일 전~발진 발생 후 4일까지): 이 시기 동안 가장 전염성이 강함

 

 

 
2. 홍역의 주요 증상


홍역의 증상은 감염 후 단계별로 진행된다.



(1) 초기 증상 (Prodromal Stage, 감염 후 7~14일 경과 후 발생)


홍역의 초기 증상은 감기와 비슷하며, 바이러스가 체내에서 활발히 증식하는 시기이다.

  • 고열(38~40°C 이상) 발생
  • 기침, 콧물, 결막염(눈 충혈, 눈물 많아짐)
  • 심한 피로감, 식욕 감소
  • 코플릭 반점(Koplik’s spots): 발진이 나타나기 전 *강 점막(볼 안쪽*에 작은 흰색 점이 생기는 것이 특징적임


(2) 발진기 (Exanthem Stage, 감염 후 3~5일 경과 후 발생)


초기 증상이 나타난 후 3~5일이 지나면 전형적인 홍역 발진이 발생한다.

  • 얼굴에서 시작하여 몸통, 팔, 다리 순서로 발진이 퍼짐
  • 붉은 반점이 점점 커지고 서로 합쳐짐
  • 피부가 붉게 부어오르고, 발진이 사라질 때 갈색 색소 침착이 남을 수 있음
    이 시기에 고열(40°C 이상)이 지속될 수 있음


(3) 회복기 (Recovery Stage, 감염 후 약 10일 이후)


발진이 점점 사라지며 피부가 벗겨질 수 있음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의 증상이 점차 완화됨
몸이 회복하는 동안 면역력이 약해져 이차 감염(폐렴, 중이염 등)이 발생할 수 있음

 

홍역의 증상 홍역 잠복기 감염경로와 예방 및 치료 방법

 


3. 홍역의 합병증


홍역은 단순한 감기와 달리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영유아, 면역력이 약한 사람, 임산부는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다.


(1) 흔한 합병증


중이염(Otitis media): 어린이에서 흔하며, 심한 경우 청력 손실이 발생할 수 있음
설사 및 탈수: 지속적인 설사로 인해 탈수가 생길 수 있음
폐렴(Pneumonia): 홍역으로 인한 사망의 주요 원인 중 하나


(2) 심각한 합병증


급성 뇌염(Encephalitis, 1000명 중 1명 발생): 발작, 의식 저하, 후유증 발생 가능
SSPE(아급성 경화성 범뇌염, Subacute Sclerosing Panencephalitis): 홍역 감염 후 수년이 지난 후 발생하는 치명적인 신경계 합병증

 


4. 홍역 예방 방법


홍역은 백신 접종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


(1) 홍역 예방 접종(MMR 백신)


MMR 백신(Measles, Mumps, Rubella): 홍역,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풍진을 예방하는 혼합 백신
접종 시기:
1차 접종: 생후 12~15개월
2차 접종: 만 4~6세
면역 지속 기간: 2차 접종 완료 시 평생 면역력 획득


(2) 예방 접종 외의 예방 방법


감염자와 접촉 피하기
손 씻기 및 개인 위생 철저히 관리
면역력이 약한 사람(임산부, 영유아)은 감염자와의 접촉을 피하고, 유행 지역 방문을 삼가야 함

 


5. 홍역 치료 및 관리 방법


(1) 홍역 치료법


홍역은 바이러스성 감염병이므로 특별한 항바이러스 치료제가 없다. 따라서 **대증 치료(증상 완화 치료)**가 주된 치료법이다.

  •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 고열 시 해열제 사용(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등)
  • 기침 및 인후통 완화를 위한 가습기 사용
  • 결막염 증상이 있을 경우 눈을 비비지 않고 청결 유지


(2) 합병증 예방 및 병원 치료 필요 여부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즉시 병원 치료가 필요하다.

  • 고열(40°C 이상)이 지속될 때
  • 호흡 곤란, 심한 기침, 흉통이 있을 때
  • 발작, 의식 저하 등의 신경계 증상이 나타날 때



홍역은 예방 접종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지만, 감염되었을 경우 고열, 기침, 발진 등의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며, 합병증 위험도 높다.
따라서 MMR 백신 접종을 필수적으로 받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 방법이며, 홍역 증상이 나타날 경우 충분한 휴식과 적절한 대증 치료를 통해 회복을 돕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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